케이티 밀러(Katie Miller)가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스태프 스티븐 밀러(Stephen Miller)에 대한 ‘인간 방패’ 논란을 해명했다. 지난 26일 백악관 기자 dinner 행사에서 총기 위협으로 대피하던 중 촬영된 영상에서 스티븐 밀러가 임신 중인 그녀를 보호했다는 주장이다.

케이티 밀러는 27일 FOX News ‘잉그라함 앵글(The Ingraham Angle)’에 출연해 이 사건을 둘러싼 오해를 정면 반박했다. 그녀는 임신 8개월째인 상태에서 남편이 자신을 보호했다고 설명하며, “비판자들은 스티븐에게 좋은 뉴스 사이클을 줄 수 없을 정도로 그를 힘들게 했다”며 조롱 섞인 농담을 덧붙였다. 또한 “그들은 나를 표적으로 삼았다. 하지만 스티븐은 정말 훌륭했고, 나를 보호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아기도 보호했다”고 강조했다.

케이티 밀러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8개월 임신 상태로 바닥에 쓰러졌을 때 혼자 일어설 수 없었다. 남편이 나를 일으켜 주었고, 경호원 브라이언이 ‘케이티가 먼저 가도록 하라’고 말했다. 위협이 우리 뒤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먼저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남편이 내 배를 만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는 아기가 있는 배에 손을 대지 않았다. 손을 위로 올렸고, 그 순간에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SNS상에서 ‘스티븐 밀러가 아내를 인간 방패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한 트위터 게시물은 부부가 대피하는 영상이 10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케이티는 FOX News 출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humorously 반박하며, “사람들은 남편이 내 배를 만졌다고 하지만, 그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위로 올렸다”고 재차 설명했다.

한편, MAGA 진영의 또 다른 인사인 에리카 커크(Erika Kirk)도 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녀는 “토요일은 우리나라의 악과 정치 폭력의 증가라는 또 다른 트라우마적 사례였다”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일 오후 12시 ‘찰리 커크 쇼’에 출연해 이 사건을 간단히 다루겠다. 이쯤 되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