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60분’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프리뷰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밤 백악관 기자회견 만찬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을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CBS가 공개한 영상 프리뷰에서 트럼프는 진행자 노라 오도넬에게 “Secret Service가 바닥에 엎드리라고 지시했지만, 저는 일어서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했다. 제게는 그가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며 “그때는 아직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그때쯤 되자, 이건 평범한 총소리가 아니라 심각한 문제라는 걸 깨달았다”며 “저는 훌륭한 분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제 행동이 그들을 더 느리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잠깐만, 잠깐만, 저 좀 보게”라며 주위를 살폈다고 전했다.
트럼프와 moglie 멜라니아는 Secret Service 요원의 지시에 따라 바닥에 엎드렸다. 그는 “저는 처음에 서 있었으나, 몸을 약간 구부린 채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며 “그렇게 걷다가 Secret Service가 다시 바닥에 엎드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발 바닥에 엎드리세요’라고 요청받았고, 저와 멜라니아는 바닥에 엎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 기자협회(WHCA) 회장兼 CBS News 기자 웨이자 장은 이날 SNS에 “지난밤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참석자 모두에게 끔찍한 순간이었다”며 “Secret Service와 모든 법집행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요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만찬장과 주변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고, 부상당한 요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대통령, 영부인, 부통령을 포함해 모든 참석자가 무사함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