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드래프트에서 카우보이스(Da Cowboys)가 스틸러스(Steelers)의 계획을 무산시킨 사건이 논란을 일으켰다. 1라운드 20번 픽을 이글스(Eagles)에 넘기면서, 스틸러스가 지명하려던 리시버 마카이 레몬(Makai Lemon)을 이글스가 확보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스틸러스가 카우보이스에 불쾌감을 표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카우보이스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The Athletic》의 존 마초타(Jon Machota) 기자에 따르면, 카우보이스 수뇌부인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 단장은 "그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카우보이스 구단주 겸 단장 제리 존스(Jerry Jones)도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제리 존스는 "스틸러스가 화난 건 유감스럽지만, 우리도 여러 번 당했다"며 "카우보이스는 1라운드에서 돌핀스(Dolphins)와 1픽을 맞교환해 안전 Caleb Downs를 확보하려 했다. 드래프트는 그런 식이다. 공정하고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스틸러스가 레몬을 원했다면 19번 픽 이상으로 올라갔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드래프트는 ‘배틀로얄’…책임은 누구에게?
제리 존스는 "드래프트는 모든 팀이 각자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전쟁터와 같다"며 "누군가 트레이드 업을 하면 화를 낼 대상은 트레이드 다운을 한 팀이 아니라, 기회를 놓친 팀이다. 스틸러스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건 드래프트의 기본 규칙을 모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스틸러스 구단주 아트 루니 2세(Art Rooney II)가 제리 존스에게 화를 내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일이다. 스틸러스가 레몬 지명 시도를 공개적으로 망신당한 것이지, 카우보이스가 트레이드 다운을 한 것이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래프트는 공정한 게임이다. 우리가 한 일은 규칙에 따른 당연한 선택이었다. 스틸러스가 화를 내야 할 이유는 없다."
— 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