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가능한 한 빨리' 개방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이 '붕괴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Truth Social 계정에 "이란이 '붕괴 상태'에 놓여 있으며, leadership situation(지도층 상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조기 개방하길 원한다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wrote했다. 그는 "이란은 leadership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럼프의 주장은 이란이 최근 핵 협상과 연계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제재 해제를 우선하고 핵 논의는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한 직후 나왔다.

미국은 아직 입장 정리 중

트럼프는 지난 11일 국가안보팀과 이란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 미국 관료와 두 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가 이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유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트럼프가 이란을 공격한 주요 이유)가 핵 협상보다 뒤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red lines(강경한 기준선)은 미국 국민뿐만 아니라 이란 측에도 명확히 전달됐다."
카롤라인 레비트 백악관 대변인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는 트럼프가 이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한 핵심 이유 중 하나다. 이란은 아직 트럼프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