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DOJ)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보복 수사 끝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중단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늘 아침 연방준비제도 감사관이 워싱턴 DC 본부 리노베이션 비용 초과(수십억 달러 규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DC 연방검찰청은 해당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수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에 만료되며, 트럼프는 후임으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지명했으나 공화당 상원의원 톰 틸리스가 정치적 수사를 이유로 워시의 인준을 반대할 뜻을 밝혔다. 틸리스 의원은 "파월에 대한 조사가 정치적 보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같은 조치는 Fed의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였다"고 비판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의 정치적 보복 수사가 공식적으로 종결됨을 의미하며, Fed의 독립성 재확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New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