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재임 시절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정부가 백인 농민들을 대상으로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2024년 백악관에서 열린 ontmo임에서 그는 남아공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를 상대로 백인 농민들의 집단 매장 영상을 보여주며 비난을 퍼부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 난민 프로그램에 남아공 백인들을 우선 배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事实证明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남아공 법원이 인종주의자 정치인 줄리어스 말레마에게 무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말레마는 2018년 정치 집회에서 불법 반자동소총을 발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5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 중인 관계로 현재까지는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말레마는 남아공의 인종 갈등을 조장하며 경제자유투사(EFF) 당을 이끌어온 인물로, 2024년 백악관 ontmo임에서 반아파르트헤이트 노래 ‘Boer 죽여라’를 부른 장면이 포함된 영상이 트럼프의 비난에 활용됐다. 그러나 남아공 정부는 말레마가 남아공 정치 주류에서 완전히 배제된 인물임을 트럼프에게 설명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무시했다.

더욱이 남아공 평등법원은 2025년 8월 말레마가 2022년 집회에서 한 발언에 대해 세 번째 혐의 speech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백인에게 맞을 일은 없다”며 “혁명은 때로는 살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발언한 바 있다. 말레마는 이미 두 차례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

말레마가 실제로 복역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의 정치적 타격은 명확하다. 항소가 기각될 경우 그는 5년간 공직 출마가 금지된다. 이는 미국에서도 도입했으면 하는 법안이다.

한편, 남아공은 백인 우대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백인 농민들은 자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정부도 백인 공동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의 ‘백인 학살’ 주장은 과장된 것이며, 실제로는 남아공 백인들이 오히려 안정과 기회를 찾아 귀국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