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하우스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이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화이트하우스 법률팀(White House Counsel’s Office)이 행정부 staff들에게 2026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한 비공개 브리핑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 30분짜리 브리핑에서는 의회 감시 활동에 대한 설명과 효과적인 대응 방법 등이 포함된 파워포인트 자료가 사용됐다.
브리핑에 참석한 한 관료는 “모두에게 명확한 사실”이라며 “냉철한 현실을 직시하는 대화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화이트하우스 관계자는 이 회의가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트럼프가 재임한 이후로도 법률팀이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수의 소식통은 최근 meetings가 중간선거와 그 여파에 특별히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잇따른 실패가 공화당에 발목
2024년 재선 이후 트럼프는 공화당에 ‘골든 티켓’이었던 시기는 지나갔다. 그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잇따른 정책 실패와 논란이 공화당의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재임 15개월 만에 이란과의 전쟁을 일으켜 전 세계 에너지 위기를 초래했고, 베네수엘라 침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납치, 연방 정부 staff 수천 명 해고, 정부 기관 마비, 정치적 반대자 표적화, 언론 자유 억압, 민주주의 신뢰 훼손, 사법부 약화, januar 6일 Capitol 습격자 사면, 무의미한 관세 부과, 국제 동맹 약화, 권력 남용을 통한 행정명령 남용, 폭력적 이민 정책 시행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이민 수용소 정책은 ‘집단수용소’에 비견될 정도로 비난을 받았다.
최근 발표된 ABC뉴스·워싱턴포스트·입소스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62%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며, 지난 2월 조사(60%)보다 2%p 하락했다.
트럼프의 ‘승리 압박’이 공화당에 부담
트럼프는 공화당에 중간선거 승리를 강요하고 있다. 지난 1월 그는 “중간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나를 탄핵할 이유를 찾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이는 트럼프가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공화당의 승리를 필수 조건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의 인기 하락과 잇따른 실책은 공화당의 선거 승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