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디렉터 카시 파텔애틀랜틱에 대해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요일 밝혔다. 이는 애틀랜틱이 지난 주 발표한 파텔의 과도한 음주와 잦은 결근, 업무 지연 등을 다룬 기사가 원인이었다.

파텔 측 변호인은 19쪽 분량의 소장에 “애틀랜틱이 게재한 기사는 파텔 디렉터의 평판을 파괴하고 직위에서 몰아내기 위한 고의적인 허위사실과 날조된 혐의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틱의 사라 피츠패트릭 기자는 파텔이 과도한 음주로 인해 정기적인 회의와 시급한 업무 일정을 지연시켰으며, 종종 연락이 닿지 않아 국가 안보 리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파텔은 직무 상실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점차 거친 행동을 보이며, 워싱턴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알코올에 취한 밤’을 보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회의 일정이 재조정되었고, 사무실에서의 ‘불규칙한 출석’은 시급한 의사결정 지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파텔이 문이 잠긴 사무실에서 연락이 닿지 않아 SWAT 팀이 사용하는 ‘돌파 장비’ 요청까지 발생했다는 사실도 보도됐다. 이달 초에는 파텔이 아침에 컴퓨터 로그인에 실패하자 해고됐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실제로는 기술적 문제로 신속히 해결된 일이었다.

파텔은 해당 기사를 두고 “모두 거짓말”이라며 “법정에서 만나자. 수표책을 챙기고 오라”고 반응했다.

소장에서는 익명 제보자들의 신뢰성과 일차 자료 부족을 지적하며, 해당 기사가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중상모략”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파텔의 거액 소송 제기는 그의 행동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 애틀랜틱은 “우리는 카시 파텔에 대한 보도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무익한 이 소송에 대해 vigorously(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성명を発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