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수많은 이변이 발생했다. 테네시 타이탄스가 4순위로 Carnell Tate을 지명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놀랍지만, Caleb Downs, Rueben Bain, Makai Lemon 등 유망주들이 예상보다 낮은 순위로 밀려난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LA 램스의 13순위 지명이야말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앨라배마 쿼터백 Ty Simpson을 선발한 것이다.

이 선택에 대해 전문가들은 C+ 등급을 부여했다. Simpson이 나쁜 선수라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램스가 그를 1라운드에서 지명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문제는 Simpson 지명이Matthew Stafford의 은퇴를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점이다. 램스는 현재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당장 전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전략적 선택이 오히려 지나치게 영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더 큰 문제는 지명 직후 Sean McVay 감독의 반응이었다. GM Les Snead가 Simpson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동안, McVay 감독은 표정이 굳어 보였으며, 기자회견에서도 거의発言을 하지 않았다. 이는 감독이 이 선택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했다.

McVay 감독은 지명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Jimmy Garoppolo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Simpson은 포지션에서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발로 읽는 능력, 플레이 액션, 무브먼트 게임 등 우리와 유사한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그가 우리 시스템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지 평가해보겠습니다."

이 발언은 3라운드급 선수에 대한 평가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램스에게는 Makai Lemon, Kenyon Sadiq 등 패싱 공격력을 보강할 수 있는 대안이 있었고, 심지어 수비수 Dillon Thieneman을 지명해 수비력을 강화할 수도 있었다. Simpson 지명은 적어도 2년 후에서야 그 진가가 드러날 선택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감독의 반응과 선택의 타당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Les Snead GM과 Simpson 사이의 개인적인 인연이 지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소문도 제기되고 있다. 이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램스의 선택은 더욱 복잡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SB 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