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매년 약 13만 명의 신장 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빈곤층과 흑인 인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장 질환은 미국 메디케어에만 연간 55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초래하며, 현재 5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투석을 받고 있다. 이 중 절반은 투석을 시작한 지 5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 이식이 신장 질환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2025년 미국에서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는 3만 명에 불과했다. 이는 이식 대기자 9만 명 중 대부분이 적합한 donors를 찾지 못해 사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어 이식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앨빈 로스는 최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신장 매매 합법화를 강력히 주장하며, 신장 기증에 대한 금전적 보상 허용을 제안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가 매년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스러운 투석 치료에서 환자를 해방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신장 매매 합법화의 필요성
로스는 1984년 제정된 ‘유가 대가 금지법’이 신장 공급 부족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법의 개정을 촉구했다. 그는 신장 매매 합법화가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고, 환자의 신체적 자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주장은 신장 이식이 필요한 환자 수에 비해 donors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한다.
주요 우려 사항과 해결 방안
로스는 신장 매매 합법화에 따른 몇 가지 우려 사항을 제기했다. 첫째, 신장 donors가 부적절한 압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이미 무보수 donors에 대한 엄격한 선별 과정이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 신장 매매가 빈부 격차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로스는 신장 가격이 고소득층에게만 доступ하도록 허용된다면,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스는 ‘부적절한 donors’란 신장 상태가 좋지 않거나 환자와 match되지 않는 donors를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 기관이 donors의 신장 품질을 엄격히 관리할 인센티브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중립성과 경제학적 근거
로스는 좌파 자유주의자라는 정치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신장 매매 합법화를 주장하는 데 이념적 편견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장 매매가 생명을 구하고 의료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서 「The Presumptive Case for Organ Markets」에서 신장 매매 합법화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기존의 반대 주장(예: donors의 착취, 윤리적 타락, 무보수 기증 감소)에 대한 반박을 제시했다. 로스는 신장 매매 합법화가 생명 구제와 자유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