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가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페노메노 로드스터(Fenomeno Roadster)’를 15대 한정으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6.5리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총 1,065마력(794kW/1,080PS)을 발휘한다.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2025년 8월에 공개된 페노메노 쿠페의 로드스터 버전이지만, 생산 대수가 쿠페의 절반인 15대로 더욱 한정적이다. 하드탑이나 removable 패널 없이 완전히 개방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이를 위해 사이드 윈도우는 더 공격적인 형태로 재설계되었고, 앞유리 trailing edge에 작은 카본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헤드레스트 뒤쪽에 두 개의 에어로다이나믹 혹이 롤오버 보호 기능을 겸한다.

람보르기니는 상단 기능 표면과 새로운 에어로 요소들을 최적화해 로드스터가 쿠페와 동일한 다운포스, 안정성, 밸런스, 냉각 성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게 증가 역시 ‘몇 kg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디자인과 색상: 볼로냐의 상징과 1968년 미우라 오마주

첫 번째 출시 모델은 ‘Blu Cepheus’ 페인트와 ‘Rosso Mars’ 엑센트, 그리고 노출된 카본 파이버가 조합된 색상으로, 볼로냐의 상징색인 빨강과 파랑을 반영했다. 또한 1968년 미우라 로드스터의 색채와도 유사한 디자인으로 오마주를 표했다.

실내 디자인은 검은색과 빨강을 기반으로 Y자형 그래픽 디테일과 정교한 대조 스티칭으로 구성되어, 람보르기니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전기화된 파워트레인: V12 + 3 전기 모터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シャ시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824마력/535lb-ft)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앞바퀴 축에 2개의 전기 모터와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통합된 1개의 전기 모터가 추가되어, 총 7kWh 배터리 팩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 조합으로 총 1,065마력을 발휘하며, 기존 ‘레벨투(Revuelto)’의 1,001마력을 넘어선다.

성능은 쿠페와 거의 동일해 0-100km/h 가속 2.4초, 0-200km/h 가속 6.8초(쿠페 대비 0.1초 느림)를 기록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쿠페는 350km/h)를 달성했다.

한정 생산과 가격 미공개

현재 15대의 생산 대수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을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오픈탑’으로Positioning하고 있다. 또한 이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전기화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하이브리드 및 전기 모델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