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당한 피해 기업들…협상가가 바로 공격자 측
랜섬웨어 공격은 피해자의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병원, 항공사 등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거나 개인의 재산을 빼앗기도 합니다. 피해 기업들은 보통 전문 협상가를 고용해 공격자와의 협상을 진행하지만, 이 경우 협상가가 오히려 공격자 측과 결탁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플로리다 협상가의 배신, 유죄 인정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플로리다 거주 안젤로 마르티노(43세)가 최소 5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마르티노는 피해 기업의 보험 한도나 내부 정보 등을 공격자 측에 제공하며 협상을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그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라이언 골드버그(Ryan Goldberg)와 케빈 마틴(Kevin Martin)과 공모해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자체 랜섬웨어 공격을 주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중 한 피해 기업은 약 12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했으며, 이 금액은 세 명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압수한 자산만 1000만 달러…최대 40년 형량 가능
미국 법무부는 마르티노로부터 비트코인, 푸드트럭, 럭셔리 낚싯배 등 총 1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습니다. 그는 현재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최대 40년 형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위협, AI 도구 악용 확산
최근 AI 도구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공격 수법을 고도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피싱 메일 생성이나 악성코드 변조 등에 사용되면서 사이버 위협이 더욱 지능화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AI는 사이버 범죄의 새로운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더 정교한 공격 패턴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사이버 보안 전문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