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Jeff Landry)가 연방 대법원의 ‘루이지애나 v. 칼레(Callais)’ 판결로 투표권법이 약화된 이후 kongres 선거구 재설계를 위해 예비선거를 연기하자, 24시간 만에 다수의 소송이 잇따랐다.
지난 16일, ACLU, NAACP 루이지애나 지부, 유대인 여성 국가위원회(National Council of Jewish Women)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주지사의 결정에 항의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선거일 일정은 주의회가 정하는 것이며 주지사나 주務長官에게 권한이 없다”며 선거 중단을 무효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송문에 따르면, 이미 군인 및 해외 투표자용 우편투표용지가 한 달 전에 발송됐으며, 일반 우편투표용지는 일주일 전에 발송됐다. 일부 유권자들은 이미 투표를 마쳤고, 이는 주지사의 일방적 결정이 법적 근거를 잃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방 대법원은 선거가 시작된 직후에는 기존 선거구를 유지해야 하며, 문제점은 차후 선거에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지사의 조치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kongres 후보 린지 가르시아(Lindsay Garcia)는 15일 주지사의 결정이 헌법 수정 제1, 14, 15조(표현의 자유, 평등 보호, 투표권 보장)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이 같은 법적 공방은 공화당의 kongres 선거구 개편 시도가 인종 차별적이라는 비판과 맞물리며 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는 공화당의 선거권 침해 시도 중 가장 노골적인 사례”라며 향후 더 많은 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