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페르벗 글래스’ 논란, 새로운 얼굴 인식 기술로 불거져
지난달 스웨덴의 두 신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메타의 레이밴 AI 안경 사용자들이 촬영한 개인 영상이 케냐의 계약직 직원들에 의해 열람되고 있었다. 이 안경은 타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공장소에서 촬영할 수 있어 ‘페르벗 글래스’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Name Tag’ 기능 도입, 인권단체들 집단 반대
메타는 이제 안경에 얼굴 인식 기술을 추가하는 ‘Name Tag’라는 내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기능은 착용자가 타인의 얼굴을 인식하고 AI 비서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februar 뉴욕타임스에 처음 보도됐다. 메타는 이 기능을 시각장애인 대상 컨퍼런스에서 먼저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문서에 따르면 정치적 환경이 혼란스러워 인권단체들이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문서에는 "정치적으로 역동적인 시기에 많은 인권단체가 다른 문제로 바빠 우리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latest news에 따르면, 이 계획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75개 인권단체, 메타 CEO에게 공개 서한 발송
75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coalitions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즉시 계획을 중단하고 공개적으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메타가 "권위주의와 법치주의 무시"를 악용해 취약계층을 위협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할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사회, 미래를 형성하는 기업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참여 단체에는 ACLU,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GLAAD, Mothers Against Media Addiction, Reproductive Equity Now, Women’s Bar Association of Massachusetts 등이 포함됐다.
"20년간 ‘빨리 움직이고 문제를 일으켜라’라는 메타의 철학은 소비자를 착취하고 취약계층을 위험에 빠뜨리며 시민권과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해 왔습니다. 새로운 계획은 이 disastro track record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공공장소에서 동의 없는 신원 확인 불가피
이 coalitions는 얼굴 인식 기능이 제품 디자인 변경이나 선택적 철회 메커니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안경을 착용한 타인에 의해 신원이 확인될 수 있지만, 동의 절차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이 문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세관집행국(ICE)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대상자를 식별하는 상황에서 더욱 위험하다. 스토커, 사기꾼, 학대자, 연방 요원, 정치 성향을 불문한 활동가들로부터 정체성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메타의 과거 문제와 지속되는 비판
메타는 과거에도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레이밴 AI 안경의 케냐 계약직 영상 열람 사건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 인권단체들은 메타의 ‘Name Tag’ 기능이 시민권과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