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조’ 스칼버리, 트럼프 행정부 ‘보수주의와 무관’ 지적

미국의 정치 토크쇼 ‘모닝조’의 진행자이자 전 플로리다 공화당 하원의원인 조 스칼버리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행정부는 보수주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스칼버리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고 지적하며, 그 원인을 이란 전쟁 개입으로 돌렸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인사들이 이제 와서 전쟁을 반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트럼프가 이 전쟁을 시작하게 했다"며 비판했다.

또한 스칼버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웨스팅하우스, 인텔, US스틸 등 민간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주의적 정책이 보수 행정부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200년 이상 이어져 온 보수주의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란 전쟁 개입의 문제점 지적

스칼버리는 트럼프가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해협 통제권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79년 이후 누구나 이란과 전쟁을 벌이면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발생할 것임을 알았다"며, "트럼프는 피트 헥셋, 벤자민 네타냐후, 린지 그레이엄 등 전략적 안목이 부족한 인사들의 조언을 따랐다"고 비판했다.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트럼프에게 '이 전쟁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고 경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는 지금 이란의 강경 대응에 갇혀 있다."

그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통될 때까지 이란과의 교착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며 "이란은 우리 조건으로는 결코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의 보수주의 상실 우려

스칼버리는 "이 administration은 보수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200년 이상 이어져 온 보수주의 원칙을 잃은 공화당도 더 이상 보수주의 정당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들이 전통적인 보수주의와는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칼버리의 비판은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그는 트럼프의 정책 실패가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