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 확산
미국 전역의 소규모 농촌 지역 주민들이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산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거대한 시설들이 수자원을 고갈시키고 전기요금을 급등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반감이 커지면서 반대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치 성향 초월한 ‘이례적’ 공조
이 문제는 미국 정치계에서 흔치 않은 현상을 낳았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자들 모두가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며, 정치적으로 극히 대립하는 양측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보수와 진보가 한데 모여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후보자들에게는 기회가 되고 있다.
위스콘신주 마켓 대학교 로스쿨의 찰스 프랭클린 박사는 "정치적으로 극도로 분열된 주에서조차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이 70%에 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맥주만큼이나 양당이 공감하는 몇 안 되는 주제"라고 덧붙였다.
미시간주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와 ‘트럼프 Never-Trumper’ 지지자가 손을 잡은 일도 있었다. 이들은 보수와 진보가 한데 모여 데이터센터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도 데이터센터 문제를 정치적 화두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은 정치권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상원의원(버몬트주)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 전면 중단안을 제안했으며, 트럼프 지지자인 조시 호울리 공화당 상원의원(미주리주)도 올해 초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문제는 정치 이념을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반대 이유
- 수자원 고갈: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물을 소비하며, 지역 주민들은 수자원 고갈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 전기요금 폭등: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도 지역 주민들의 큰 우려 사항이다.
- 실질적 일자리 미확보: 데이터센터가 지역 사회에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반발도 크다.
- AI 기술에 대한 반감: AI 기술이 산업계에서 대량 해고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농촌 주민들의 ‘뒷마당’ 투쟁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가 너무 빨라 지역 주민들이 surprise를 느끼며, 불신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시간주 라이언타운십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원 스타렛 피들 씨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상관없이 우리는 한마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칼카스카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MAGA 공화당원 라이언 와그너 씨는 "우리는 오랫동안 민주당과 적대관계였지만, 우리 동네 문제가 되면 같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운동가와 손을 잡고 데이터센터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정치적 입장 초월한 연대
데이터센터 문제는 정치 이념을 초월한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보수와 진보가 한데 모여 지역 사회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upcoming midterm elections(중간선거)에서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치적 대립을 넘어 우리 동네를 지키기 위한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가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