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부 장관이 밝힌 AI 기반 항공 관제 시스템 ‘SMART’

미국 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숀 더피(Sean Duffy) 장관은 지난주 세마포어(Semafor) 행사에서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에 AI를 도입하는 ‘전략적 공역Routing Trajectories 관리 시스템(SMAR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민간 3개사가 경쟁 개발 중이며, 연방항공청(FAA)이 Палан티어( Palantir), 탈레스(Thales SA), 에어 스페이스 인텔리전스(Air Space Intelligence)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팔란티어는 투자자 공시에 “FAA의 항공 안전 현대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도구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피 장관은 CBS News와의 인터뷰에서 SMART가 12조원 규모 프로젝트이며, 비행 스케줄을 수주일 ahead 예측해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45일 ahead까지 항공 상황을 예측해 특정 비행기를 5~10분 앞당기거나 늦추는 방식으로 지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AI 도입에 대한 우려와 안전성 문제 제기

더피 장관은 SMART가 “공역 관리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AI 도입에 대한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AI 시스템은Staffing 스케줄링, 교통 안전 예측, 심지어 사무실 자판기 관리 등 간단한 업무에서도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빈번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최첨단 AI조차 사무실 자판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마당에, 국가 항공 스케줄 관리에 AI를 도입한다는 건 위험한 도박입니다.”

FAA의 최근 문제점들

FAA는 최근에도 엘파소 공항 폐쇄 사태와 같은 예기치 못한 문제로 항공망이 마비된 바 있다. 군사용 레이저가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같은 FAA의 불안정한 운영 실태는 AI 도입 논의와 맞물려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AI 관제 시스템 도입의 현실적 과제

  • 예측 오류 가능성: AI는 복잡한 항공 교통 상황에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인간 관제사의 역할 축소: AI가 스케줄링을 주도할 경우, 관제사의 재량권이 줄어들어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 민간 기업의 영향력 확대: 민간 AI 기업들이 FAA의 핵심 시스템을 장악할 경우, 데이터 보안과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미국 운수부의 AI 도입 계획은 항공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안전성 문제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