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Gallup)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55%가 자신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해 지난 25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지난해 53%, 2024년 47%에 비해 증가한 수치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나 금융 위기 당시에도 이보다 낮은 수치가 기록됐다. 특히 지난 5년간 연속으로 미국인들은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해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문제점: 생활비 상승

응답자들에게 가장 큰 재정적 어려움으로 꼽힌 것은 ‘생활비’(31%)였다. 특히 에너지 비용은 응답자의 13%가 지적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p 상승한 수치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 가솔린 가격 상승의 영향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보다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지만, 2022년 최고치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가솔린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인들의 지갑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AAA에 따르면 현재 가솔린 1갤런 평균 가격은 4.11달러로, 전쟁 전 3달러 미만에서 급등했다. 많은 미국인들이 이 가격 상승을 트럼프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치적 영향력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upcoming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트럼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가솔린 가격 상승은 électoral base인 보수층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선거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