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사형수 독방에 수감된 유일한 여성 리사 조 챔벌린(58)이 지난 1월 언론 인터뷰 후 감옥 측으로부터 보복성 제재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 단체들은 그녀의 주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앙미시시피교정시설에서 전화 통화 권한이 복구된 후 인터뷰에 응한 챔벌린은 미시시피 투데이와의 인터뷰 후 독방 격리, 통화 차단, 샤워 접근 제한, 약물 및 우편물 차단 등 차별적 대우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같은 제재는 동등한 사유를 지닌 남성 사형수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2월과 3월 한 달 동안 완전히 통화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챔벌린의 대女신자 레이킨 보델롱은 말했습니다. “미시시피 투데이 기사가 나가자마자 그녀의_PIN 번호가 차단되어 외부로 전화를 걸 수 없었어요. 분명히 언론 보도로 인한 보복이었을 겁니다.”

챔벌린은 남성 사형수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정원, 당구대, 쇼파, 자체 주방 등 편의시설을 누리는 반면 자신은 장기 독방 수감 상태”라며 “이보다 더한 차별은 본 적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녀의 정신건강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사형수와 극명한 대조

미국에서 수감자들을 지원해온 제프 후드 목사는 지난 1월 챔벌린의 초기 인터뷰 당시 “그녀의 대우는 미시시피 주뿐만 아니라 전미에서 가장 가혹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시시피 주 남성 사형수는 전미에서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 있는 반면, 리사 조는 완전히 폐쇄된 독방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드 목사는 “남성 사형수들은 아침 7시부터 밤 7시까지 독방 밖으로 나올 수 있으며, 정원, 당구대, 자체 주방, 운동장, 게임, 텔레비전 시청, 태블릿 통화, 가족과의 비디오 통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린다”며 “반면 리사 조는 그저 독방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시시피 주 인권 운동가 미치 마글비는 “남성 사형수들은 아침 7시부터 밤 7시까지 독방 밖으로 나와 활동할 수 있지만, 리사 조는 오로지 독방에만 갇혀 있어야 한다”며 “이 차이는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권 단체의 즉각적 대응 요구

챔벌린의 주장에 대해 미시시피 주 교정 당국은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권 단체들은 그녀의 주장에 대한 독립적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형수 인권 단체 ‘데스 워치’는 “챔벌린의 사례는 성별에 따른 차별적 대우가 명백히 드러나는 사례로,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챔벌린의 가족들은 그녀의 신변 안전을 우려하며 추가적인 언론 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대女신자 보델롱은 “리사가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모든 이들이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