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는 2일(현지시간) 유전성 심장질환인 비폐쇄성 비후성 심근병증(Non-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신약 마이코르조(Myqorzo)가 임상 3상(ACACIA)에서 주요 효능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발표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마이코르조는 환자들의 심부전 증상과 심혈관 건강을 현저히 개선하는 데 성공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비폐쇄성 HCM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첫 번째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치료 대상 확대 가능성 및 시장 전망

사이토키네틱스는 현재 마이코르조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주로 폐쇄성 HC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ACACIA 임상 결과가 regulators(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치료 대상 환자군이 비폐쇄성 HCM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분석가들은 이 같은 변화로 마이코르조의 연간 최대 매출이 50억 달러(약 6조 5천억 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HCM 치료제 시장의 규모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상 결과의 의미와 향후 전망

비후성 심근병증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심장질환으로,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폐쇄성 HCM은 심장 출구 폐쇄로 인한 증상이 심한 반면, 비폐쇄성 HCM은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해 치료제가 제한적이었다.

마이코르조의 성공은 비폐쇄성 HCM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regulators의 최종 승인 여부가 관건으로, 조만간 FDA(미국식품의약국) 등의 결정이 주목된다.

“ACACIA 임상 결과는 비폐쇄성 HCM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regulators의 승인을 받으면 HCM 치료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다.” — 사이토키네틱스 CEO

주요 임상 결과 요약

  • 심부전 증상 개선: 환자의 60% 이상에서 NYHA(뉴욕심장협회) 기능 등급이 1단계 이상 호전
  • 심혈관 건강 향상: 운동 능력(Peak VO₂)이 평균 2.5 mL/kg/min 증가
  • 안전성: 심각한 부작용 보고 없음, 내약성 양호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