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바루, 4월 판매 부진 속 ‘아스센트’ 선전

수바루의 4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52,733대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 수요 둔화와 모델별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임프레자’는 43.6% 급감한 1,444대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웃백’도 8.3% 하락한 10,552대를 판매하며 인기를 잃고 있다.

‘솔테라’는 전기차 부진 속에서도 18.9% 상승

전기차 ‘솔테라’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128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이는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용량이 개선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대 463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배터리 팩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연방 세금 공제 종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스센트’는 10년째 unchanged 모델이지만 전기차 3대 합산보다 더 많이 팔렸다

‘아스센트’는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후 큰 변화가 없는 3열 SUV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월에는 3,472대를 판매하며 수바루의 전기차 3종(솔테라, 트레일시커, 언차티드)의 합산 판매량(1,128+406+51=1,585대)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직까지는 전기차 전환에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바루 전기차 3종의 4월 판매 현황:

  • 솔테라: 1,128대 (18.9% 증가)
  • 트레일시커: 40대 (신규 출시)
  • 언차티드: 51대 (신규 출시)

이들 신형 전기차의 합산 판매량은 1,585대로, ‘아스센트’의 3,472대와 비교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트레일시커와 언차티드는 지난달 딜러에 첫 입고가 시작된 신모델로, 아직 초기 단계라 향후 판매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들 신형 전기차의 추가로 수바루는 4월 전기차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부 모델은 선전했지만 전체 판매량은 부진

4월에는 ‘크로스트렉’이 4.9% 증가한 15,667대를 판매하며 선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WRX’는 52.6% 급증한 1,17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가격 인하(기존 대비 $3,755 절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BRZ’는 14.5% 하락한 283대를 기록했다.

수바루 4월 모델별 상세 판매 현황

모델 4월 26년 4월 25년 전년 동기 대비 변화율 연초 누적(26년) 연초 누적(25년) 연초 대비 변화율
아스센트 3,472 3,758 -7.6% 12,647 14,837 -14.8%
BRZ 283 331 -14.5% 1,086 1,133 -4.2%
크로스트렉 15,667 14,935 4.9% 54,164 58,547 -7.5%
포레스터 17,837 19,330 -7.7% 71,989 69,195 4%
임프레자 1,444 2,559 -43.6% 5,356 10,466 -48.8%
레거시 247 1,876 -86.8% 2,035 7,676 -73.5%
아웃백 10,552 11,501 -8.3% 37,626 51,435 -26.9%
솔테라 1,128 949 18.9% 4,169 4,080 2.2%
트레일시커 40 0 신규 출시 40 0 신규 출시
언차티드 51 0 신규 출시 52 0 신규 출시
WRX 1,178 772 52.6% 4,680 5,599 -16.4%
합계 52,733 56,011 -5.9% 194,683 222,968 -12.7%

전체적인 평가: 전기차 전환은 아직 더디고, 전통 모델이 건재

수바루의 4월 실적은 전기차 전환기에 있는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보여준다. 신형 전기차들이 아직 초기 단계인 반면, ‘아스센트’와 같은 전통적인 모델들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스센트’는 10년째 큰 변화 없이 판매되고 있지만, 전기차 3종의 합산 판매량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는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통적인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바루의 경우, 전기차 전환이 더딘 만큼 전통 모델의 입지가 여전히 튼튼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스센트’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모델로, 신기술에 대한 과도한 전환보다는 안정적인 성능과 실용성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전기차 전환 가속화될 것인가?

수바루는 2023년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솔테라’를 필두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트레일시커’와 ‘언차티드’는 신규 모델로, 향후 판매량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 한편, ‘WRX’의 가격 인하와 ‘크로스트렉’의 하이브리드 모델 인기는 전통 모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수바루가 전기차 전환기를 어떻게乗り越릴지, 그리고 전통 모델의 경쟁력이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