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방송인 스티븐 A. 스미스가 지난 4월 27일 백악관 기자회견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적 언사를 자제하라는 발언을Criticized Donald Trump's hypocrisy after his calls for calmer rhetoric following the shooting outside the 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 그는 "말만 앞세우지 말고 실천하라"며 트럼프의 위선적인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스미스는 4월 30일 방송된 CNN의 'Cuomo' 프로그램에서 호스트 크리스 쿠오모와 대담하며, 정치권의 폭력 조장 언사가 양당 모두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같은 허울뿐인 말뿐"이라며 "어느 쪽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요즘 상황이 인권 운동 이전보다 더 심각하다"며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당시보다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의 적대적 수사, 양극화 심화, 상대방에 대한 적대적 발언이 TV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미스는 트럼프가 폭력적 언사를 자제하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당신이 먼저 실천하라"며 "당신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트럼프는 상황을 자극하는 발언을 일삼는다"며 "폭력 행위를 조장하는 데 직접적인 책임은 없지만, 폭력적 언사가 수면 위로 떠오를 때 양당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스미스는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헤이킴 제퍼리스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퍼리스는 "먼저 우리 집부터 정리하라"며 공화당에 폭력적 언사의 책임을 촉구한 바 있다. 스미스는 "제퍼리스는 진정성 있는 평가를 내놓았다"며 "양측이 똑같은 구호를 반복하는 것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세, 캘리포니아 토런스 거주 중학교 교사)은 지난 4월 27일 체포되어 워싱턴 연방 법정에 기소됐다. 그는 트럼프 암살 미수, 총기 관련 혐의 등 3가지 죄목으로 기소됐으며, 현재까지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아래 영상에서 'Cuomo' 프로그램의 스티븐 A. 스미스 인터뷰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