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Rodgers와의 접촉 단절… 인내심 한계에 도달할까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쿼터백 Aaron Rodgers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Rodgers가 피츠버그를 방문하거나 새로운 코칭스태프와의 만남이 있었으나, 올해는 그 어떤 접촉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 2026년 계약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양측의 «체스 게임»은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Rodgers와의 협상,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Gerry Dulac(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기자)는 스틸러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발언이 스틸러스로부터 직접 전달된 정보인지, 아니면 기자의 추측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틸러스가 Rodgers에게 unrestricted free agency tender(자유계약선수 우선협상권)를 제시했다는 사실은 팀이 그의 향후 계획을 정확히 알지 못함을 보여준다.
이 tender는 Rodgers가 다른 팀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스틸러스가 compensatory draft pick(보상 드래프트 픽)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다. 또한, Rodgers가 2026년 시즌 중반까지 기다렸다가 슈퍼볼 우승 경쟁팀의 쿼터백이 부상당했을 때 영입하려는 «슈퍼볼 사냥꾼» 전략을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7월 22일부터 스틸러스는 Rodgers에 대한 독점 협상권을 획득하며, 11월 17일은 2026년 시즌 어디서든 뛰기 위한 최종 마감일로 설정되어 있다.
스틸러스, Rodgers와의 결별을 원할 수도 있다
양측의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유는 몇 가지로 추측된다. 첫째, 스틸러스가 실제로 Rodgers를 원하지 않지만, 그를 «해방시켜 주고 싶다»는 가능성이다. 둘째, Rodgers가 스틸러스가 문을 닫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셋째, 2026년 계약 조건에 대한 이견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Rodgers는 스틸러스와 «친절한 거래»를 맺으며 연봉 1,365만 달러만 받고 뛰었다. 올해는 그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Malik Willis(전 패커스 쿼터백)가 단 6경기 선발출장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 돌핀스와 연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사례를 보면, Rodgers의 가치가 얼마나 될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스틸러스가 지난해 Rodgers에게 «특별 대우»를 해준 만큼, 올해도 같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unrestricted free agency tender는 무려 1,5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는 셈이다. Rodgers가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한다면,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
스틸러스, 여전히 Rodgers를 기다릴 것인가?
Dulac는 스틸러스가 여전히 Rodgers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스틸러스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틸러스가 Rodgers와의 계약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unrestricted free agency tender를 제시했다는 사실은 팀이 그의 향후 계획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Rodgers의 선택은?
Rodgers가 스틸러스와 재계약을 맺을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스틸러스가 unrestricted free agency tender를 제시한 시점에서, 팀은 더 이상 Rodgers를 기다리는 데 한계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 양측의 «체스 게임»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