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konserative 미디어 인사이더이자 허위 정보 유포자인 알렉스 존스가 최근 ‘더 온전(The Onion)’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코미디언 타임 히더커(Tim Heidecker)의 과거 작품을 ‘아동 납치·고문·살인 프로그램’ 제작 혐의로 비난했다.
존스는 11월 1일 X(구 트위터)에 “더 온전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동 성범죄/납치·고문·살인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creep의 실제 얼굴 사진”이라고 주장하며 허위 머그샷을 게시했다. 해당 이미지는 2017년 어덜트 스윔(Adult Swim)의 법정 드라마 시리즈에서 사용된 것으로, 실제 히더커의 과거가 아닌 조작된 사진이었다.
이번 폭로는 인포워즈(Infowars)의 소유권이 ‘더 온전’으로 넘어가려는 시점에서 발생했다. 인포워즈는 존스가 수십 년간 허위 정보와 음모론을 유포하던 플랫폼으로, 최근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매각 논의가 진행 중이다. ‘더 온전’은 미국의 대표적인 풍자 신문으로, 히더커는 지난해 이 매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다.
존스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달랐으며, 이는 히더커를 겨냥한 악의적인 공격으로 보인다. 존스는 허위 정보 유포자로 수차례 법적 제재를 받았으며, 그의 주장은 대부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허위 정보와 풍자의 경계가 모호한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