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이자 스페이스X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핵심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그러나 4주에 걸친 이 재판에서 머스크는 7차례나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승소 가능성을 스스로 위협했다.
지난 목요일, 머스크는 오픈AI가 설립当初의 비영리 미션을 포기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오픈AI가 올해 상장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증언은 오히려 오픈AI 측 변호사의 반박에 여러 번 무너졌다.
머스크가 저지른 7가지 주요 실수
- 자신의 변호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양보를 강요당한 점: 오픈AI 측 변호사가 머스크의 증언을 이끌어내며, 그가 주장한 ‘자선단체 도난’ 주장에 대한 근거를 약화시켰다.
- 자신의 AI 기업 xAI의 안전 기록 공개: 머스크가 오픈AI의 AI 안전성을 비난했지만, 정작 자신의 xAI의 안전 기록 공개 요구에 패했다. 이는 그가 AI 안전성 옹호자로서의 신뢰성을 잃게 만들었다.
- 거듭된 거짓말 시비: 오픈AI 측이 제시한 문서에 의해 머스크의 증언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오픈AI의 안전 팀을 ‘바보들’(jackasses)이라 비난했지만, 정작 자신의 AI 기업에서도 ‘안전 카드’를 발급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안전 카드’ 개념을 모른다는 발언: 머스크는 오픈AI의 안전 정책을 비판했지만, 정작 자신의 AI 기업에서도 사용되는 ‘안전 카드’ 개념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분노 조절 실패 주장과 실제 행동 모순: 머스크는 자신이 화를 내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오픈AI 측 변호사와 대질 심문 중 목소리를 높였다.
-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 폭로: 머스크의 변호사가 의도치 않게 도널드 트럼프와의 관계를 공개해버렸고, 이는 그의 증언을 더욱 불신하게 만들었다.
머스크의 주장과 오픈AI의 반격
머스크는 오픈AI가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기부한 3800만 달러가 오픈AI의 비영리 미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샘 알트만이 8000억 달러 규모의 상업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자금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픈AI 측은 머스크가 오픈AI의 설립 초기부터 비영리 조직으로의 전환을 지지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머스크는 7시간에 걸친 증언에서 오픈AI가 자신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반복해서 주장했지만, 그의 실언과 모순된 발언들은 오히려 오픈AI의 손을 들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법정闘爭의 결과가 오픈AI의 미래와 AI 산업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Ars Tech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