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걸스(Indigo Girls)의 멤버인 에밀리 샐리어스(Emily Saliers)가 두 가지 운동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질환들은 그녀의 성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없는 상태다.
샐리어스는 동료 멤버인 에이미 레이(Amy Ray)와 함께 촬영한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 사실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이 질환에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솔직히 제 목소리는 예전 같지 않을 거예요.”라고 밝혔다.
영상은 애틀랜타에서 촬영되었으며, 두 멤버는 다음 투어 준비를 위해 연습 중이었다. 샐리어스는 영상에서 “여러분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오랫동안 우리를 지지해준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여러분도 눈치채셨을 거예요. 제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는 걸요.”라고 말하며, 두 가지 운동 장애를 진단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첫 번째는 경부 дистония(cervical dystonia)로, 목 근육이 비자발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샐리어스는 “이 때문에 머리를 똑바로 고정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떨림 장애로, 성대 근육의 연결과 구조적 기능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예전처럼 안정적인 소리를 내기가 불가능”해졌다. 샐리어스는 “아쉽게도 이 질환에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제 목소리는 예전 같지 않을 거예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인디고 걸스는 다음 투어에서 루시 웨인라이트 로슈(Lucy Wainwright Roche)가 합류해 일부 곡을 맡아 공연할 예정이다. 샐리어스는 “이번 투어 시즌에는 제 어려움에 대해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습니다. 그리고 미래는 그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겠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