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규어스는 트래비스 헌터를 영입하기 위해 올해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하며 세 단계 상위 라운드로 이동했다. 올해는 반대로 과거 획득한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해 다시 한 번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달 진행될 NFL 드래프트에서 재규어스가 하위 1라운드(1라운드 후반부) 지명권을 확보하기 위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Centrepiece로 언급되는 선수는 수신자 브라이언 토마스 주니어다. 토마스는 최근 트레이드 대상자로 꾸준히 거론되며, 지난달 GM 제임스 글래드스턴은 관련 루머를 '사기'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2024년 1라운드 지명자였던 토마스는 루키 시즌에 17경기 출전해 87 캐치, 1,282야드, 10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지난해 14경기에서는 48캐치, 707야드, 2터치다운을 기록했다. 2025년에는 팀 내 최다 수신자인 파커 워싱턴이 58캐치, 847야드를 기록했다. Raiders에서 트레이드된 후 9경기 출전한 재코비 메이어스는 42캐치, 483야드를 기록했다.

한편, 헌터는 지난해 주로 리시버로 활동했으나, 같은 포지션인 워싱턴과 메이어스가 버티고 있어 트레이드 루머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입지가 다소 불안할 수 있다. 특히 토마스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전임 코치와 GM 체제에서 약화된 점도 재규어스가 그를 활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재규어스의 1라운드 지명권 확보 가능성은 두 가지 요인에 달려 있다. 첫째, 상위 20순위 이내에서 재규어스가 원하는 선수가 지명될 가능성, 둘째, 해당 순번의 팀이 토마스를 상대로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는가다. 모든 1라운드 지명권은 결국 특정 선수를 확보하기 위한 트레이드로 이어지며, 팀들은 미지수인 신인보다는 이미 한 시즌에서 두각을 드러낸 토마스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재규어스는 2라운드 24순위에서야 첫 번째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총 11개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3개가 3라운드 지명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