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새로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인한 위협 혐의입니다.

법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연방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에서 코미 전 국장이 지난해 5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조개 사진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사진 속 조개 배열은 '8647'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해당 게시물을 본 사람이 주변 정황을 고려했을 때 심각한 해악 의도를 담은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eighty-six'이란 slang이 '제거하다' 또는 '버리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위협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기소는 코미 전 국장이 지난해 6월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또 다른 혐의로 기소된 후 이어지는 조치입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해 5월과 6월 각각 다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법정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