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미국 전쟁 종식 촉구하며 ‘심각한 우려’ 표명
중국 외교부 장관 왕이가 수요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의 전면적 정전을 촉구하며 국제적 중재 노력을 재가동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는 2개월째 지속 중인 미국과 이란의 분쟁 종식 efforts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다.
이란 외교장관의 방중과 중국의 중재 역할
왕이는 이날 이란 외교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와 만난 자리에서 "이 전쟁은 이미 2개월 이상 지속됐으며, 이란 국민에게 심각한 손실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및 글로벌 평화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은 이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리프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후 처음 베이징을 방문했다.
중국은 이란과의 긴밀한 경제·정치적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이란 분쟁 조정에서 독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이란을 설득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을 재개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협 재개 노력과 일시 중단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상업용 선박 통행을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잠시 중단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이는 협상 타결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월요일 미국이 해협 재개에 나섰으나 교전 상황이 발생하면서 불안정한 정전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글로벌 경제 타격
이란은 전쟁 전 주요 석유·가스 공급로였던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글로벌 유가 불안정을 초래했다. 이는 비료 및 석유 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며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경제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 표준인 브렌트유는 수요일 약 1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전쟁 전 70달러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중국 방문 일정과 국제 협상 전망
자리프의 방중은 오는 5월 14~15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첫 중국 방문이자, 2017년 이후 미국 대통령의 첫 중국 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왕이의 발언 전문:
"우리는 전면적 정전이 시급히 필요하며, 전투 재개는 용납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특히 대화와 협상을 지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편, 이란 외교장관은 중국 국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이란 핵 프로그램, serta 제재 완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자리프는 "이 전쟁으로 이란은 국제적 위상을 높였고, 그 능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측의 중국에 대한 기대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를 요구할 것으로 hope 한다"며 "이란의 주력 레버리지를 빼앗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길 hope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