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키멀(Jimmy Kimmel)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의 Senate 위원회 증언 중 숨 가쁜 모습을 놓고 ‘건강보건부 장관이 숨 넘어가는 것 같다’며 조롱했다.

수요일 방송된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 키멀은 RFK Jr.가 Elizabeth Warren을 비롯한 의원들에게 ‘라쿤 성기처럼’ 잘려 나갔다고 언급하며 지난주 트럼프 지지자 스캔들을 빗댔다.

특히 키멀은 RFK Jr.가 도널드 트럼프가 ‘계산 방식이 다르다’고 주장한 부분을 지적하며 “누구를 믿어야 할까요? 그분인가요, 아니면 수학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카지노를 파산시킨 적 있나요? 전 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실제 수치는 600%가 아닌 98%지만, 자잘한 건 넘어가죠. 그냥 로버트 케네디의 숨소리나 들읍시다”라고 말했다.

이 순간 방송은 RFK Jr.의 Senate 증언 중 숨소리가 가쁜 장면들을 모아 보여줬다.

“우리 건강보건부 장관이 숨 넘어가는 걸 보면서도 아무도 손을 쓰지 않고 있네요!”라고 키멀은 외쳤다.

RFK Jr.는 흔히 ‘연축성 발성장애(spasmodic dysphonia)’로 불리는 후두 근긴장 이상증으로 인해 말을 하기가 힘든 상태다. 지난 1월 그는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제 목소리가 이렇다는 건 아시죠? 과거 독감 백신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제 annual 독감 백신이 원인일까요? 모릅니다. 가능성은 있지만, 확실한 건 아닙니다. 증명할 수는 없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RFK Jr.는 반백신 성향으로 알려진 인물이지만, 당시 “제 관심사는 백신의 안전성을 철저히 테스트해 사람들이 리스크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RFK Jr.는 Senate 위원회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중 증가한 홍역 유행에 대해 증언하며 “이 위원회 민주당 의원들은 홍역 얘깃거리만 꺼내더군요”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미 키멀 라이브!’는 ABC에서 평일 밤 11시 35분(ET)에 방송된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