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애플이 팀 쿡 CEO가 9월 1일부터 이사회 의장으로 전환하고 존 터너스에게 CEO 자리를 물려준다고 발표한 다음 날, 쿡을 극찬하는 글을 게시했다.
트럼프는Truth Social에 “나는 항상 팀 쿡과 스티브 잡스를 좋아했지만, 만약 잡스가 일찍 세상을 떠나지 않고 쿡 대신 회사를 이끌었다면 애플은 잘 운영됐겠지만 지금의 성공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임기 초반, 쿡이 내게 전화를 걸어 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백만 달러를 들여 잘 모르는 컨설턴트를 고용했을 텐데, 나는 그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 애플(쿡!)이 대통령에게 아부하러 전화했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그 후 5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쿡은 가끔 내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고, 나는 가능한 한 지원했다”며 “수년간의 도움 끝에 쿡은 놀라운 관리자이자 리더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쿡은 내게 도움을 요청하고, 나는 때로는 지원했지만(항상은 아니다. 때론 그의 요구가 너무 과했다!) 그는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고, 값비싼 컨설턴트에게 수백만 달러를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팀 쿡의 경력은 비할 데 없을 정도로 훌륭했고, 앞으로도 애플과 다른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며 “간단히 말해, 팀 쿡은 정말 놀라운 인물”이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