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 직전 공격적 발언을 내비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CNBC의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협상이 결렬되면 폭격이 예상된다”며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더 나은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은 이미 전투 준비가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협상이 실패할 경우 휴전 연장을 계획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원치 않는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협상 타결을 예상하는 발언과는 거리가 멀다.
트럼프의 강경 발언은 이란과의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의 발언 이후 나왔다. 미국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선박을 억류하며 평화 협상을 위협했다. 이란은 즉각 선박 반환을 요구하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11일 밤 “우리는 위협 아래서의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지난 2주간 새로운 전투 카드를 공개할 준비를 마쳤다”고 X에 게시했다.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협상 참여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역 중재자들에게 이슬라마바드 파견 팀 계획을 알렸다고 전해졌다.
출처:
The New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