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시스 장관이 민주당 소속 마크 켈리 상원의원의 이란 전쟁 중 미군의 탄약 낭비 발언에 대해 또다시 격한 반응을 보이며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켈리 상원의원은 “탄약이 얼마나 심각하게 소모되었는지 놀라웠다”며 “이 전쟁으로 탄약 запасы가 고갈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중국과의 태평양 분쟁 등 다른 글로벌 위기에서도 탄약 부족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헤그시스 장관은 곧바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강도 높은 반격을 가했다. “‘대령’ 켈리氏가 또다시 등장했다. TV에 나와 CLASSIFIED 브리핑 내용을 함부로 떠벌리고 있다”며 “그는 과연 자신의 선서를 위반한 것인가? 국방부 법무팀이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켈리 상원의원은 헤그시스의CLASSIFIED 주장에 반박하며 “지난 주 공개 청문회에서 당신이 ‘탄약 запасы 회복에 수년이 걸린다’고 말한 것은 공개된 사실”이라며 “이 전쟁의 대가는 크며, 대통령과 당신은 아직 미국민에게 그 목표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충돌은 수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헤그시스 장관은 지난해 켈리 상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명령 거부 권고를 촉구하는 영상 메시지에 출연한 것을 문제 삼아 그의 пен션 삭감까지 시도했으나, 연방 항소법원이 이를 무리한 처사로 판단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는 헤그시스가 현재 켈리 상원의원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