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청바오, ‘포뮬러’ 라인으로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발표

중국 EV 시장은 그야말로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이다. 한때는 각진 SUV로 이름을 알렸던 팡청바오가 새로운 전기차 라인 ‘포뮬러’를 선보이며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도약했다. 2026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차들은 슈퍼카와 저상형 세단으로 구성되어 기존의 SUV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1000마력 슈퍼카 ‘포뮬러 X’

‘포뮬러 X’는 2024년 공개된 ‘슈퍼 9’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오픈 에어 슈퍼카로, 균형 잡힌 프로포션과 공격적인 LED 헤드라이트, 위로 열리는 도어, 총 19개의 기능성 에어 벤트를 장착했다. 디자인은 BYD의 또 다른 브랜드인 덴차와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차체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bespoke monocage 차체를 갖추고 있다. 노출된 2인승 캡슙은 ‘배틀 콕핏’이라는 이름으로 운전자를 감싸는 미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기존 컨셉트카와 달리 구조적 브리지가 제거된 것이 특징이다.

‘포뮬러 X’는 트리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총 1,000마력(746kW/1,014PS)과 1,000Nm(738lb-ft)의 토크를 자랑한다. although BYD의 양왕 U9 Xtreme(2,977마력)의Shadow에 가려지긴 하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BYD는 2027년 시장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 슈퍼카가 실제 도로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상형 세단 ‘S’, ‘SL’, ‘GT’

슈퍼카 외에도 ‘포뮬러’ 라인업은 저상형 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뮬러 S’는 포르쉐 타이칸을 겨냥한 모델로, ‘포뮬러 S GT’는 shooting brake 스타일을, ‘포뮬러 SL’은 고급형 세단으로 포지셔닝되었다. ‘S’와 ‘S GT’는 동일한 모델의 두 바디 스타일로, 덴차 배지 차량으로 오인될 정도로 디자인이 유사하다.

‘SL’은 재설계된 범퍼, 더 스culpted 프로파일, 금색 21인치 알로이 휠로 차별화를 꾀했다. 세 모델 모두 동일한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800V 아키텍처와 트리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1,00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BYD의 ‘DiSus-M’ 자기식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3,100mm, 전체 길이는 5,000mm를 넘어서는 대형 세단들로, 2026년 말 중국 딜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 EV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

팡청바오는 BYD 산하의 브랜드로, 그동안 각진 SUV로 유명했지만, 이번 ‘포뮬러’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1,000마력 슈퍼카와 고성능 세단은 중국 E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although BYD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 차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출시 일정 및 전망

  • 포뮬러 X: 2027년 출시 예정
  • 포뮬러 S, SL, GT: 2026년 말 중국 내 출시

이번 라인업은 중국 EV 시장에서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