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NFL)는 오는 5월 31일로 예정된 노사합의 만료를 앞두고 정규 심판 파업 발생 시 대체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리그 측은 24일(현지 시간)부터 대체 심판 훈련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NFL은 2026 시즌 정규 심판 crew 배정안을 이미 각 팀에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의 케빈 자이퍼트 기자에 따르면, 이번 배정안은 이번 주 초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이퍼트는 또한 NFL과 NFL 심판 협회(NFLRA) 간의 노사 협상에서 지속적인 진전 signs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양측이 상대방에 대한 공공 관계(PR) 선전전을 자제하는 등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식축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오심으로 기록된 2012년 ‘Fail Mary’ 사태를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당시 오심은 NFL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고, 리그 전체의 존립 위기까지 초래했던 만큼, 이번 협상에서 양측의 책임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NFL과 NFLRA는 오는 5월 31일까지 새로운 단체협약(CBA)을 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리그 운영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NFL은 대체 인력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기 정상 운영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