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영화학교를 다니던 피터 골드는 ‘Our Hero Balthazar’를 접하고 이 영화가 특별하다는 것을 즉시 깨달았다. 오스카 보이슨 감독의 작품으로, 그는 ‘언컷 젬스’의 프로듀서로도 알려진 감독의 재능을 주목했다. 그러나 골드는 이 코미디 드라마가 현대 극장 시장에서 배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도 직감했다.

영화는 재스든 마텔이 뉴욕의 부유한 십대 발타자르 말로로 분하며, SNS를 통해 만난 인물(에이사 버터필드)을 따라 텍사스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열정적 크러시에게 인상을 주기 위해 폭력 사건을 막으려 하지만, 결국 A24와 네온 같은 대형 배급사로부터 거절당했다. 이에 골드는 26세의 나이로 외부 투자자들을 모아 브래드 위먼 프로듀서와 함께 자체 배급사 WG 픽처스를 설립했다.

골드는 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과 스토리텔링은 나의 핵심 열정”이라며 “독립 영화계의 현실에 frustration을 느꼈다. 많은 영화, including mine,가 기존 배급사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Our Hero Balthazar’는 3월 27일 뉴욕 리갈 유니언 스퀘어에서 개봉해 개봉 주말 3만 3천 달러를 벌어들이며 ‘프로젝트 헤일 메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예산은 200만 달러 이하였다. LA에서는 4월 4일 매진된 상태로 개봉했으며, 현재 전미로 확산 중이다. 할리우드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WG 픽처스는 배급에 100만 달러 이하의 비용만을 사용했으며, 유료 미디어 광고는 전혀 쓰지 않고 SNS 마케팅에만 전념했다.

골드는 SNS가 영화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틱톡 팬 에디트부터 레터박스드 인플루언서까지, 소셜 미디어는 영화 관객 동원력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그는 “우리는 티모시 샬라메 같은 대스타가 없다. 우리가 가진 건 캐릭터와 스토리뿐”이라며 영화의 주인공인 발타자르 말로 명의의 인스타그램 계정(@bboymalone212)을 개설했다. 이 계정은 현재 7만 2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계정에서는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춘 맞춤형 스타터 팩 мем(뉴욕어 carry tote, 로드 앨범 커버, 와이어 헤드폰 등)과 에레혼(건강식품 매장)에서 구매한 코코넛 마차 콜드폼, Lemme Purr 질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 SNS 시대 속 과시주의를 풍자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골드는 “우리는 단순히 예고편을 유료로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