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ballroom 건설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연방 예산을 편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원 사법위원장 척 그래슬리 Republike이 지난 월요일 발표한 조정 예산안에 이 내용이 포함됐다.

이 10억 달러는 비밀경호국이 ballroom 건설과 관련된 보안 시설 개선 및 업그레이드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안에는 이민세관집행국(Ice)에 307억 달러, 국경수비대(CBP)에 35억 달러가 추가로 편성됐다.

그래슬리 Republike은 성명에서 “공화당은 민주당의 반경찰·반법집행 정책으로 나라가 후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 법집행기관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미국 가족의 안전한 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예산이 지체 없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 예산안은 상원에서 단순 과반수로 통과될 수 있어, 공화당의 반대 없이 트럼프 ballroom 예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난달 공화당이 요청한 4억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트럼프가 지난 선거에서 공약한 ‘0달러’와는 크게 대비된다.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 국민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ballroom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