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배터리 저장용량 기록 경신 잇따라

뉴잉글랜드 지역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전력 수요 증가와 강력한 기후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초대형 그리드 스토리지 배터리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이제 미국 내 배터리 저장용량 기록을 경신하는 프로젝트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드웨이 250MW 배터리, 최신 기록 경신

지난 2월 25일 fully 가동에 들어간 매사추세츠 메드웨이 250MW 배터리 시설이 현재 뉴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터리 저장 시설로 등극했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에너지 거래 회사 비톨(Vitol)의 자회사 VC Renewables가 개발했으며, 메드웨이는 보스턴 남서쪽 약 10마일 지점에 위치해 있다.

메드웨이 배터리가 최신 기록을 세웠지만, 이 기록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dvantage Capital의 Tom Bitting 관리 이사는 "메드웨이가 최장기간 기록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더 큰 규모의 배터리 프로젝트들이 이미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프로젝트는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00MW Trimount 프로젝트, 2028~2029년 완공 목표

텍사스에서 활동 중인 Jupiter Power가 매사추세츠 에버렛에 위치한 구 석유 저장 시설 부지에 700MW/2.8GWh 규모의 Trimount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 또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내 단독 운영 배터리 중 최대 규모에 속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최대 규모는 캘리포니아 Moss Landing에 위치한 Vistra 배터리로, 750MW/3GWh를 자랑했으나 화재로 상당 부분 손실을 입었다.

지역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새로운 장

뉴잉글랜드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은 최근까지는 주로 1~5MW 규모의 소규모 배터리 설치를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매사추세츠는 주 Solar Incentive 프로그램을 통해 분산형 태양광 프로젝트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는 지역 내 소규모 저장 시스템 확산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서부 지역(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에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뉴잉글랜드 지역도 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부 지역에서는 개발사들이 장기 계약을 통해 그리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반면, 텍사스는 경쟁력 있는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인해 대규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뉴잉글랜드의 첫 번째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인 Plus Power의 Cranberry Point, Cross Town, 그리고 Eolian이 개발한 Medway는 2021년 뉴잉글랜드 그리드 용량 제공을 위한 7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그리드 운영자가 이후 계약을 1년으로 단축하면서 개발사들은 장기 용량 수익의 부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尽管如此, 개발사들은 저렴한 가격에 충전하고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수익 흐름을 꺼리는 상황이다.

미래 전망: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 증가

전문가들은 뉴잉글랜드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이 앞으로 더 큰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량의 대부분이 한낮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스템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으로 생산된 에너지를 낮 시간대에 저장했다가 시스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 활용해야 합니다. 모든 프로젝트가 필요하며, 수요가 매우 큽니다."

Tom Bitting, Advantage Capital 관리 이사

뉴잉글랜드의 배터리 저장 시스템 확대는 지역 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