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월리스, 칼슨의 사과에 ‘믿을 수 없다’며 분노

MSNBC의 정치 평론가 니콜 월리스는 2024년 1월 방송된 ‘데들라인: 화이트하우스’에서 터커 칼슨의 트럼프 당선 기여에 대한 사과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녀는 칼슨의 사과가 ‘너무 늦었고, 부족하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월리스는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라며 방송을 시작했고, 이어 칼슨의 과거 발언과 행적을 지적하며 “2024년 전에 뭘 몰랐다는 건가요? 도널드 트럼프가 여성을 grabbing했다는 사실도, 폭동을 선동했다는 사실도, 칼슨 스스로 트럼프를 ‘악마 같은 존재’라고 칭했다는 사실도 이미 다 알고 있었잖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믿을 수 없어요, 터커. 정말 믿을 수 없어요.”

칼슨의 ‘회한’과 그 진정성 논란

지난 1월, 칼슨은 자신의 방송에서 트럼프 당선에 기여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의 양심과 씨름해야 할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일은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힐 것”이라며 “사람들을 오도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리스는 이를 두고 “칼슨이 트럼프를 세 번이나 도왔고, 그 때마다 함께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월리스는 “트럼프가 세 번 출마할 때마다 칼슨은 곁에 있었어요. 이제 와서 후회하는 척하는군요.”라며 냉소했다. 또한 그녀는 “메간 켈리 같은 우파 인사들도 칼슨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칼슨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지적했다.

MAGA 지지층의 분열과 트럼프의 위기

월리스는 트럼프의 MAGA 지지층이 점차 분열하고 있으며, 이는 트럼프의 비정상적인 행동과 공약 실패로 인한 ‘후회’가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녀는 “대다수의 미국인은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며 “전쟁 개입 방지, 에프스타인 파일 공개, 물가 하락 등 공약 실패가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의 앙겔로 카루소네 회장은 MAGA 내부의 분열을 인정하면서도, 칼슨의 후회가 단순히 도덕적 각성이라기보다는 “불안하고 두려운 이유”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칼슨의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괴리

“칼슨은 트럼프를 세 번이나 도왔고, 그 때마다 함께했다는 사실. 이제 와서 후회하는 척하는군요.” — 니콜 월리스

월리스는 칼슨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과거 발언과 행적을 되짚어 saw. 그녀는 “칼슨이 트럼프를 ‘악마 같은 존재’라고 칭했던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칼슨의 사과가 트럼프의 MAGA 지지층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일부는 그의 후회가 진심이라고 보지만, 월리스를 비롯한 비판자들은 이를 ‘표면적인 후회’로 여기고 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