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대출 플랫폼 스카이(Sky)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정작 스카이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카이 프론티어 재단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스카이의 놀라운 성장세가 드러났다.

스카이, 사상 최대 수익 기록… yet 토큰価値는 하락

스카이 프론티어 재단은 2026년 1분기 스카이의 실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카이는 1,240억원(약 9,200억원)의 gross revenue610억원(약 4,500억원)의 net revenue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메이커대오(MakerDAO)로 출발한 스카이가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스카이 거버넌스 토큰은 2.4% 하락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카이는 디파이 프로토콜로, 거버넌스 토큰 보유자들이 프로토콜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DAO(분산형 자율 조직)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2조원(20억 달러)으로, 코인게코(Coingecko) 기준으로 집계된다.

기관 투자자 중심 수익 구조 변화

스카이의 기록적인 실적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스카이의 USDS 스테이블코인 성장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수익이 급증했다. 스카이 프론티어 재단은 "USDS 성장세의 원인은 리스크 조정된 온체인 수익에 대한 기관 수요 증가"라고 밝혔다.

또한, 스카이는 지난 분기에 460억원 규모의 프로토콜 잉여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5억원의 순손실과 대조적인 성과를 보였다. 프로토콜 잉여금은 거버넌스 참여자들이 설정한 목표치를 초과한 수익을 의미한다.

Buyback 포기와 장기적 안정성 추구

스카이의 실적이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주요 이유는 buyback(자사주 매입) 미실시에 있다. 3월 14일, 스카이 거버넌스는 자본 구조 재편안을 승인했다. 기존에는 잉여금의 대부분을 토큰 buyback과 스테이킹 보상금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1,500억원 규모의 지급 준비금으로 전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스카이의 장기적 안정성을 높이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토큰 가치 상승 효과가 제한적이다. 스카이 프론티어 재단은 "스카이 거버넌스는 단기적 분배보다 장기적 안정성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카이 reserves는 509억원에 달하며, 목표치인 1,500억원에 가까워질수록 buyback과 분배율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디파이 산업의 변화와 전망

스카이의 사례는 디파이 산업이 기관 투자자 친화적 구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카이를 비롯한 디파이 프로토콜들은 S&P 글로벌 레이팅스와 피치(Fitch)와 같은 공인 신용평가사의 리스크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통 금융 플레이어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제품을 재패키징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스카이의 기관 투자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지만, 토큰 홀더들에게는 단기적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정성이 더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출처: D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