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딜러샵의 서비스 부문이 ‘퀵루브(Quick Lube)’ 업체들에게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최근 Ducker Carlisle의 연구에 따르면, 딜러샵의 서비스 가격 인상이 경쟁 업체들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면서 고객들이 편리성과 저렴한 가격의 퀵루브 업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6년 1월까지 독립 정비소, 타이어 체인, 퀵루브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동안 딜러샵은 상대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비 거래 건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딜러샵의 감소폭이 더 컸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고객 이탈의 주원인은 ‘가격’
딜러샵의 서비스 가격 인상이 급등하면서 고객들은 더 저렴한 퀵루브 업체를 찾고 있다. 예를 들어, 일부 딜러샵에서는 오일 교환 비용이 120달러까지 치솟는 반면, 퀵루브 업체에서는 같은 서비스를 60달러 이하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가격 차이는 고객들이 스스로 정비를 하거나 저렴한 업체를 찾는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Nate Chenenko(더커 칼라일) 연구원은 “퀵루브 업체야말로 딜러샵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경쟁 상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딜러샵의 수익이 2024년보다 감소한 반면, 퀵루브 업체들은 실적을 개선했다”며 딜러샵의 위기감을 강조했다.
신차 무상 유지보수도 효과 미미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 구매자에게 첫 소유 기간 동안 무상 유지보수를 제공하고 있지만,即便如此, 딜러샵은 고객을 붙잡지 못하고 있다. Chenenko는 “0~2년 된 차량의 경우 대부분 무상 유지보수가 제공되지만,即便如此, 고객들은 딜러샵을 찾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딜러샵의 서비스 경쟁력이 increasingly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V 시대, 퀵루브의 미래는?
현재 퀵루브 업체들은 오일 교환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10~15년 후 EV 보급이 확대되면서 오일 교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변화는 퀵루브 업체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타이어 체인이나 공식 딜러샵은 EV 정비 수요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딜러샵은 서비스 가격 인상이라는 교훈을 얻었지만, 퀵루브 업체들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EV 시대에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