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마마플레이션(momflation)’이 어머니의 날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꽃, 브런치, 선물 등 전통적인 어머니의 날 선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신중한 소비 전략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하지만, 더 전략적으로

국립소매연맹(NRF)에 따르면 올해 어머니의 날 소비액은 380억 달러로, 지난해 357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위한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소비하고 있다.

할인 및 프로모션 적극 활용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뉴메레이터(Numerator)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선물 구매 시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30%는 선물 개수를 줄이고, 26%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테일미낫(RetailMeNot)의 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은 고가의 선물보다 저렴한 선물이나 함께하는 시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값 16% 상승, 브런치 비용도 증가

그라운드워크 콜래버레이티브(Groundwork Collaborative)에 따르면, 올해 어머니의 날 시즌 꽃값은 작년 대비 16% 상승했으며, 이는 수입 꽃에 부과된 관세와 항공 화물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새로운 관세로 인해 어머니의 날 꽃다발에 약 25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웰스 파고(Wells Fargo)는 올해 어머니의 날 외식 비용이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평균 식사 비용은 약 6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시간’과 ‘편안함’을 더 선호

리테일미낫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함께하는 시간’이나 ‘책임-free한 하루’, ‘집안일 도움’ 등을 더 의미 있는 선물로 꼽았다. 특히 브런치는 달걀 가격이 안정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쇠고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저녁 식사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어머니를 위한 지출을 줄이지 않지만, 보다 전략적으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꽃다발, 브런치, 실용적인 선물 등이 여전히 정서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소비 패턴 변화의 배경

‘마마플레이션’이란 용어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소비자들이 직면한 물가 상승과 소비 패턴 변화를 설명하는 신조어다. 미국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이는 현대 미국 소비 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 할인 및 프로모션 활용 증가: 43%의 소비자가 선물 구매 시 할인 쿠폰이나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
  • 선물 개수 및 품목 축소: 30%는 선물 개수를 줄이고, 26%는 저렴한 제품을 선택
  • 경험 중심 소비 증가: 고가의 선물보다 ‘함께하는 시간’이나 ‘편안한 하루’를 더 선호
  • 꽃값 상승: 작년 대비 16% 상승, 관세 및 항공 화물 비용 증가로 인한 영향
  • 외식 비용 상승: 평균 식사 비용이 약 67달러로 4% 상승 예상

결론: 어머니를 위한 지출은 줄이지 않지만, 더 현명하게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머니의 날 선물과 외식 비용이 증가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보다 신중한 소비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하지 않으며, 실용적이고 정서적인 가치를 담은 선물과 경험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현대 미국 소비 경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