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라ムズ(이하 라ム즈)의 쿼터백 뎁스가 한층 두터워졌다. 매튜 스태퍼드 주전 쿼터백의 뒤를 이을 명확한 2순위 자리가 없었던 팀은 1라운드 전체 13번으로 타일러 심슨을 지명하며 미래를 위한 선택을 했다. 심슨은 스태퍼드 2026년 백업 자리를 놓고 2023년 4라운드에서 선발된 스테슨 베넷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프리덤키친에서 열린 2025 NFL 드래프트 1일차, 라ム즈는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심슨의 지명을 꼽았다. 그리고 이 선택은 한 가지 질문을 남겼다. 과연 이 선택이 지난해까지 팀의 백업 쿼터백으로 활약했던 지미 가롭올로의 재계약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린 것일까?
다음날 열린 인터뷰에서 맥베이 감독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문完全 닫았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며 가롭올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잘 아실 것이다. 그는 스타팅급 쿼터백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문이 닫힌 것은 아니다. 하지만昨夜 우리가 이룬 성과가 이 포지션에 대한 긴급성을 다소 낮췄다는 점은 사실이다.”
맥베이 감독은 드래프트 전 가롭올로가 “마음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가롭올로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라ム즈는 1라운드 13번 픽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심슨은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기에, 팀은 어쨌든 그를 지명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심슨이 베넷의 자리를 대신해 3순위 쿼터백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롭올로의 미래는 여전히 열린 상태
맥베이 감독의 발언은 가롭올로의 라ム즈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는 “결코 ‘절대 없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며 가롭올로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는 곧 가롭올로가 팀에 남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가롭올로는 현재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결정을 지켜보아야 할 시점이다. 라ム즈는 새로운 쿼터백 영입으로 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경험 많은 가롭올로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