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비만 치료제 파일럿 프로그램, 보험사 거부로 무산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했던 메디케어 비만 치료제 BALANCE 파일럿 프로그램이 보험사들의 참여 거부로 무산됐다. 이 프로그램은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저렴한 체중 감량 약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보험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우려해 참여를 거부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라이 릴리(Eli Lilly)와 Novo Nordisk와 협약을 맺고, 인기 체중 감량 약물의 가격을 낮추는 대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 접근성을 높이는 조건을 согла했다. 이 약들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서 월 245달러에 공급되며, 수혜자들은 월 50달러만 내면 됐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D 보험사가 가입자의 80% 이상을 커버해야만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었으며, 보험사들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했다.
결국 정부는 이 약들을 메디케어 파트 D 외에서 직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마존, GLP-1 치료제 접근성 제고 프로그램 론칭
아마존이 자회사 원메디컬(One Medical)을 통해 GLP-1 치료제 접근성 제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상의들이 환자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치료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일회성 체중 관리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은 Novo Nordisk의 Wegovy와 이라이 릴리의 Zepbound를 보험 적용 시 월 25달러에, 현금 결제 시 월 14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현금 결제 가격은 Hims & Hers Health, 월그린스, Weight Watchers 등 다른 업체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마존의 발표 후 체중 감량 시장에서 활동 중인 여러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Hims & Hers는 4% 하락해 29.76달러에 마감했고, Weight Watchers는 8.8% 하락했으며, Novo Nordisk는 2.6% 하락했다.
로슈, 다중경화증 신약 임상 3상 결과 발표
로슈(Roche)가 다중경화증(MS) 치료제 Ocrevus의 새로운 적응증을 위한 임상 3상 결과を発表했다. 이 연구는 Ocrevus가 재발성 다중경화증 환자의 임상적 재발을 80%까지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로슈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에 추가 적응증 신청을 검토 중이다.
기타 주요 제약·헬스케어 소식
- 화이자(Pfizer)가 뇌전증 치료제 Lyrica의 특허 만료로 2025년까지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 GSK가 천식 치료제 Trelegy Ellipta의 새로운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급성 악화 위험을 30%까지 감소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있다.
- moderna가 인플루엔자 백신의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면역 반응을 2배 이상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