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민주당은 수요일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 루이지애나)을 우회하고 러시아 제재 및 수십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금 법안에 대한 강행 처리를 추진하기 위한 서명 작업을 완료했다.
주요 내용
이번 조치는 지난 3년간 8번째로 하원 discharge petition(강행 처리 청원)을 활용한 사례다. discharge petition은 하원의원 218명의 서명을 받아 법안을 강행 처리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19차 의회에서만 여섯 번의 법안 강행 처리에 성공했다. 대상 법안은 원격 투표 허용, 에프스타인 파일 공개,Affordable Care Act(오바마케어) 세액공제 연장 등 다양했다.
이번에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이 강행 처리 대상으로 선정됐다. 법안은 메모리얼데이 이후에나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 동향
우크라이나 지원 강행 처리 청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야당 간사인 그렉 미크스 의원(민주, 뉴욕)이 발의했으며, 수요일에 케빈 카일리 무소속 의원(캘리포니아)이 서명하면서 218명의 서명을 확보했다. 이 청원은 하원의 모든 215명의 민주당 의원과 우크라이나 지지파 공화당 의원인 브라이언 피츠패트릭(펜실베이니아), 돈 베이컨(네브래스카) 등이 서명했다.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과가 평화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최근 정전 협정의 붕괴는 외교적 성공을 위한 영향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 케빈 카일리 의원
법안의 세부 내용
해당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13억 달러 규모의 군사 원조 및 기타 지원금을 승인하고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도 포함된다.
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지만,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과 백악관의 반대로 법안이 법제화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