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25일(현지시간)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 인터뷰에서 지난 1월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 강제 이주 사태와 관련해 주목할 발언을 했다.
월즈는 인터뷰 중 “‘방탄주의(Don’t Tread On Me)’를 외치던 사람들은 어디에 있었나요?”라고 반문하며, 연방정부의 미네소타 표적 조치를 비판했다.
지미 키멜이 월즈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당신에 대한 반감으로 미네소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월즈는 “우연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트럼프는 우리가 사람들을 돌보고, 투자하고, 먹여 살리는 미네소타를 싫어합니다. 그게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월즈는 이어 “연방정부가 의도적으로 주를 선택했다고 확신합니다. 시카고에서 5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한 뒤, 미니애폴리스에는 약 3,500명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폭력적 반응을 유도해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려는 계획이었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람은 권위주의자이며, 그게 목표였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시위와 폭동 외에도 두 명의 시민이 ICE와 국경수비대 요원과의 충돌로 숨졌습니다. (린 구드와 알렉스 프레티)
키멜이 해당 요원들에 대한 수사 현황을 묻자, 월즈는 “연방정부가 요원들을 미네소타에서 신속히 철수시켰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 근무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주 ‘진실 위원회’를 발족해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요원들을 다시 불러내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방정부는 일체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보 공유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우리는 정보를 공유하는데 말이죠.”
월즈는 “연방정부가 시민을 상대로 무기를 동원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방탄주의’ 지지자들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미네소타가 짓밟히고 있었으니까요”라고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