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첫 따뜻한 비가 내리는 밤, 메인주 커umberland의 한 도로가 갑작스러운 생명들의 행렬로 들썩였다.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였고, 젖은 아스팔트 위로 개구리와 도롱뇽들이 나타났다. 처음에는 몇 마리에서 시작된 소리가 이내 수백 마리로 퍼지며, 새소리 같은 높은 울음소리와 닭 우는 소리 같은 낮은 울음소리가 뒤섞였다.
해가 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소음은 점점 커졌다. 주민들은 형광 조끼를 입고 밝은 손전등을 흔들며 도로로 몰려들었다. 그들은 양서류를 안전하게 건너게 하려는 자원봉사자들로, 마치 활기찬 파티에 초대받은 손님처럼 큰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며 움직였다.
한 소녀가 노란색 비옷을 입고 소리쳤다. “큰 녀석 잡았어요!” 그녀는 장갑을 낀 손에 노란 반점 도롱뇽을 delicately 들어 보였다. 꼬리가 길게 늘어져 있는 이 도롱뇽은 약 23cm에 달했다. 주변의 다른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어 도롱뇽을 조심스럽게 받아들었다.
뉴잉글랜드에서는 매년 봄, 땅이 녹고 기온이 적당해지면 숲에서 개구리와 도롱뇽들이 대이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번식지로 향하며, 울음소리로 동족을 불러 모은다. “숲에 남아 있던 개체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라고 커베이그-커umberland 토지신탁의 페니 애셔먼이 설명했다.
지난 10년간 ‘빅 나이트(Big Night)’라 불리는 이 행사는 주민 수백 명이 즉각적으로 참여해 양서류를 보호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해 이들의 ancient trek(고대 이동 경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동 시기가 불규칙해졌고, 서식지인 계절성 습지가 사라지면서 위험이 커졌다. 이에 자원봉사자들은 시민과학자로 변신해 양서류의 출현 시기, 생존률 등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efforts(노력)은 메인주 ‘빅 나이트 메인’이 주도하며, 올해 4월 14일에는 1,200명 이상의 관찰자가 statewide(주 전체) 650개 이동 경로에서 관찰 결과를 제출했다. 7년째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팀 카이자라는 “처음에는 그저 개구리와 도롱뇝을 건네주는 것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counting(계수)과 기록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그의 아이들인 10살 테오와 8살 카이도 함께 참여하며, 도로 건너편의 웅덩이에서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지켜봤다. 카이가 형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번에 봤던 그 큰 녀석 기억나?”
이들은 이제 단순히 양서류를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culvert(배수로)와 도로 유지보수 등 인프라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서식지 변화는 이들의 이동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시민과학을 통한 기록은 미래의 보호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