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지난 2일 실시된 선거구 재획정 안건이 주민투표를 통해 통과되면서 민주당이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 안건은 버지니아 주에 민주당 우위의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사흘 후인 5일 오전, ABC의 토크쇼 ‘뷰’의 진행자 Joy Behar는 이 같은 결과를 보며 민주당의 적극적인 대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핫 토픽’ 코너에서 진행자들은 전국의 선거구 재획정(gerrymandering)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특히, 민주당이 버지니아에서 공화당의 전국적 재획정 전략에 맞서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Behar는 “민주당이 드디어 ‘남성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미있네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일부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를 등지는 모습도 보이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Behar는 자신의 ‘절친’으로 알려진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의 SNS 게시물을 언급하며 조롱했다. 그린 의원은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보수 성향 주들이 점차 민주당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탄했는데, Behar는 이를 “마음 따뜻한 변화”라고 평했다.
동료 진행자 Sunny Hostin도 Behar의 의견에 동의하며, 과거 공화당의 선거구 manipulation이 초래한 피해를 지적했다. “공화당이 먼저 시작했어요. 텍사스에서 선거구를 재획정했는데, 이는 주민의 의지가 아닌 입법부에서 강행한 일이었어요. 텍사스는 무려 다섯 석을 빼앗겼죠.”라고 설명했다.
Hostin은 민주당의 캘리포니아 주 선거구 재획정이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른 주들까지 개입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상대방이 비열한 수를 쓰면, 나도 지구의 지각까지 파고들어야 해요. 정말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요”라고 강조했다.
‘뷰’는 평일 오전 11시(동부시간) A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