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수언론Fox News의 전 진행자였던 터커 칼슨이 지난 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을 도운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ABC의 토크쇼 ‘뷰’의 진행진들은 이 사과를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뷰’의 진행진들은 칼슨의 사과가 단순히 ‘조회 수와 돈을 위한 발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Joy Behar는 “그냥 거짓말에 대한 후회일 뿐”이라며 코웃음을 쳤다. Sunny Hostin도 “뭐라고?”라며 비아냥거렸다.
칼슨의 ‘진짜 후회’인가? 진행진들의 날카로운 지적
Hostin은 칼슨이 진심으로 사과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그의 이중적인 행보를 지적했다. 그녀는 “세상이 불타고 있는데 ‘죄송합니다’라고만 할 수 있겠느냐”며 칼슨의 사과를 비웃었다. 또한, 칼슨이 2021년 도미니언 투표기계 스캔들로 폭스뉴스에서 해고된 후 트럼프를 혐오한다고 밝혔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과 2년 만에 태도를 바꾼 칼슨의 진정성을 cuestioned했다.
‘2021년엔 트럼프를 혐오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2023년엔 지지 선언을 했고, 2024년엔 대통령 선거에서 그를 공개 지지했어요. 갑자기 ‘미안합니다’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믿겠어요?’
Behar는 칼슨이 ‘거짓말꾼의 후회’를 하고 있다고 조롱하며, 그가 지금까지 한 모든 잘못을 목록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릭과 돈’을 위한 발언? 칼슨의 신뢰성 cuestioned
Sara Haines와 Alyssa Farah Griffin은 칼슨이 ‘조회 수와 돈’을 위해 언제든 말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Haines는 “터커 칼슨과 메긴 켈리는 돈과 조회 수를 위해 무슨 말이든 한다”며, 칼슨이 백인우월주의자 닉 푸엔테스를 초청해 그의 문제적 발언을 제지하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을 인터뷰해 러시아 선전을 방조했으며, 홀로코스트 부정론자인 팟캐스터를 초청해 그의 주장을 그대로 내보냈다고 지적했다.
Farah Griffin은 “그는 클릭 수를 쫓아 어디로든 간다”며 칼슨의 행태를 비난했다.
‘뷰’의 이날 방송은 칼슨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