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전기트럭, 공개 1년째…소식은 뜸한데 예약은 16만 건
지난주 슬레이트 오토가 전기트럭을 공개한 지 1년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회사는 뚜렷한 소식 없이 16만 건 이상의 예약을 확보했다는 사실만 공개했다. 초기 예상가격은 연방 인센티브 적용 시 2만 달러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2만 5천 달러대’로 인상되었으며, 출고는 2026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슬레이트 오토는 2025년 4월 24일 전기트럭을 처음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2만 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과 기본적인 사양으로 주목받았으나, 공개 1년이 지나도록 회사는 뚜렷한 업데이트 없이 소셜미디어에 화려한 영상만 게시하고 있다. 지난 4월 16일에는 6,5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16만 건 이상의 예약을 발표했다. 예약금은 50달러로 전액 환불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사례처럼 예약이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요 사양과 성능
슬레이트 전기트럭은 52.7kWh 배터리와 후륜 구동 모터(201마력, 264Nm 토크)를 탑재해 0-60마일(0-96km/h) 가속을 8초에 달성할 예정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마일(145km/h)이다. 기본 배터리 기준 주행 가능 거리 241km이며, 선택 가능한 84.3kWh 배터리 팩을 장착하면 386km까지 연장된다. 또한 120kW DC 급속充電器를 통해 20-80% 충전까지 3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차량의 기본 사양으로는 17인치 스틸 휠, 크랭크식 창문, 스마트폰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안전 기능으로는 능동 비상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최대 8개의 에어백 등이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특징: 플랫팩 액세서리 키트
슬레이트 전기트럭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플랫팩 액세서리 키트다. 이 키트를 사용하면 트럭을 SUV로 변신시킬 수 있으며, 롤 케이지와 뒷좌석이 포함된다.此外, 회사는 100개 이상의 액세서리와 다양한 랩핑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 가격은 2026년 6월 발표…출고 시기는 2026년 말로
슬레이트는 오는 6월 최종 가격을 발표하고 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방 세금 공제가 폐지되면서 초기 예상가격인 2만 달러 이하에서 ‘2만 5천 달러대’로 인상되었다. 이는 포드 메버릭의 2만 8,145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출고는 2026년 말로 예정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슬레이트의 침묵은 점점 더 커지고 있지만, 회사는 오는 6월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